보훈처,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묘지 묘비마다 태극기 꽂기

대전현충원 찾은 박민식 보훈처장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박민식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13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22.5.13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에서 묘역 정화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박민식 보훈처장과 보훈처 직원들은 3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장병 3묘역의 무연고 묘소 헌화·참배를 시작으로 묘역 주변 청소와 비석 닦기 등 정화활동을 하고, 묘비마다 태극기를 꽂는다.

국립묘지 묘역 정화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난 2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박 처장은 "국립묘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들께 마지막 예우를 드리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국민과 유가족이 방문하실 예정인 만큼, 영웅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품격 높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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