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적 반등 국면..과대 낙폭 업종 선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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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변동성이 정점을 통과 중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반등은 순환적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점에서 과대 낙폭 업종 선별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30일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변동성은 투자심리 회복으로 정점을 통과 중"이라면서 "이번 반등은 순환적 성격일 가능성이 높은데 추세적 반등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확인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 때 가능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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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변동성이 정점을 통과 중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반등은 순환적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점에서 과대 낙폭 업종 선별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변동성이 축소되긴 했지만 지수 베팅에 따른 실익은 시간이 흐를수록 작아질 수 있는 만큼 순환적 반등 이후 대응전략이 달라져야 한다고 봤다. 그는 “순환적 반등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과대 낙폭 업종 선별”이라면서 “문제는 순환적 반등 이후로 추세회복까지 확인해야 할 변수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분기 실적을 향한 의구심이 남아 있고 예상치는 중국 봉쇄 등에 대한 영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중국 봉쇄 완화에 따른 심리는 긍정적이지만 실적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과 종목 선택은 순환적 반등 이후 국면서 철저하게 이익 중심이어야 한다고 봤다. 그는 “CAPEX(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지출)는 수요와 이익 가시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상반기 한국 기업 설비투자는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그럼에도 설비투자를 단행한 기업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업종으로 화학 업종을 꼽았다. 노 연구원은 “화학 업종 CAPEX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병행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IT 업종은 업황을 향한 우려에도 설비투자를 통해 수요를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밸류체인은 올해 전체 전망에 있어서도 긍정적”이라며 “CAPEX 증가율과 투자 여력을 중심으로 종목별 우선순위를 구성한다면 화학과 IT 가전, 하드웨어 등이 있다”고 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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