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손흥민 영입 준비했었다'..토트넘 챔스 진출로 무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리버풀의 거대한 이적 제안을 막았다'며 '리버풀은 토트넘이 탑4에 진입하지 못했을 경우 손흥민에 대한 거대한 제안을 고려하고 있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리버풀은 마네 또는 살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면 손흥민에게 이적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종반 10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날과의 경쟁에서 앞서며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은 다음달에는 방한과 함께 K리그 올스타와 세비야를 상대로 국내에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가운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영국계 투자회사 ENIC로부터 1억5000만파운드(약 23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고 6명 이상의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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