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경기장서 더 보여줄 게 없다..발롱도르 생각하고 있다"

김경무 2022. 5.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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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스포츠는 29일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벤제마가 압도적인 발롱도르 수상 후보인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이 이 프랑스 베테랑의 전성기인가?"라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는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프랑스 축구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발롱도르와 관련해 "나는 프랑스 풋볼에게 말하고 싶다. 투표를 끝내. 벤제마가 그 상을 탔다. 안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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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파리|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주전골잡이 카림 벤제마(35)의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진 것일까?

영국 BBC 스포츠는 29일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벤제마가 압도적인 발롱도르 수상 후보인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이 이 프랑스 베테랑의 전성기인가?”라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는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벤제마는 2021~2022 시즌 총 46경기에 출전해 44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3골·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고,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27골로 피치치상을 받았다.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1956년 스탠리 매튜스(41·블랙풀) 이후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된다는 게 BBC 설명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진출까지 고비마다 골을 터뜨린 벤제마. 그러나 정작 결승전에서 그의 득점포는 리버풀 수비에 막혀 침묵했다. 이날 승리의 영웅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 결승골을 넣은 삼바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벤제마는 전반 막판 골을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노골로 처리됐다.

벤제마는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물론이다. 나는 발롱도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우리 구단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지만, 어쨌든 내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벤제마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보자. 나는 트로피들을 가지고 있고, 경기장에서 증명할 것이 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축구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발롱도르와 관련해 “나는 프랑스 풋볼에게 말하고 싶다. 투표를 끝내. 벤제마가 그 상을 탔다. 안녕”이라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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