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너무하네, 김하성 억울한 삼진..충격 극복한 1안타 [SD 리뷰]

이상학 2022. 5. 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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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심판의 말도 안 되는 볼 판정에 당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안타로 아쉬움을 달랬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선발투수 맥켄지 고어가 7이닝 2피안타 3볼넷 1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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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8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2.05.30 /dreamer@osen.co.kr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심판의 말도 안 되는 볼 판정에 당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안타로 아쉬움을 달랬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9일) 피츠버그전 2안타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은 2할2푼2리에서 2할2푼3리(139타수 31안타)로 소폭 올랐다. 

1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로안지 콘트라레스를 만난 김하성은 병살타로 물러났다. 4구째 97.5마일(156.9km) 강속구가 머리 쪽으로 날아들어 화들짝 놀란 김하성은 6구째 97마일(156.1km)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6-4-3 병살타로 연결됐다. 시즌 3번째 병살타.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심판의 볼 판정에 당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콘트라레스의 3구째 패스트볼이 바깥쪽으로 벗어났지만 주심을 맡은 CB 버크너 심판의 손이 올라갔다. 김하성도 잠시 멈칫하다 스트라이크 콜에 당황한 모습. 4구째 볼을 골라낸 뒤 5구째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존을 확연하게 벗어난 공이었지만 버크너 심판이 또 다시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면서 루킹 삼진이 됐다. 당황한 김하성은 타석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허리에 손을 엊고 한참 동안 버크너 심판을 바라보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심판 고유의 볼 판정은 비디오 판독 대상도 아니다. 김하성은 고개를 내저으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스탠딩 삼진콜에 당황하고 있다. 2022.05.30 /dreamer@osen.co.kr

5회 3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우완 윌 크로우의 5구째 가운데 몰린 94.5마일(152.1km) 싱커를 공략,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 에릭 호스머의 잘 맞은 타구가 1루 직선타가 되면서 더블 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트렌트 그리샴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시즌 30승(17패)을 달성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33승14패)에 3경기차 2위를 유지했다.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선발투수 맥켄지 고어가 7이닝 2피안타 3볼넷 1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평균자책점도 2.06에서 1.71로 낮췄다. 

한편 이날 콜업된 피츠버그의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은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로 교체출장했다. 햄스트링을 다친 벤 가멜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긴급 콜업된 박효준은 희생번트로 3루에 진루하며 샌디에이고 3루수로 나선 야탑고 1년 선배 김하성과 반갑게 조우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3루에서 상대 폭투 때 홈을 노리다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waw@osen.co.kr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연장 10회초 승부치기 상황, 무사 2루 주자로 나선 피츠버그 박효준이 마카노의 희생번트 때 3루로 안착해 샌디에이고 3루수 김하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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