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일 화이트삭스전 등판..100마일 영건 코펙과 대결

권혁준 기자 2022. 5. 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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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와의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다음 상대는 '100마일'(161㎞)짜리 강속구를 던지는 영건 마이클 코펙(시카고 화이트삭스)으로 결정됐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달 2일 오전 8시7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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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선발 예고..류현진 시즌 3승 도전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와의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다음 상대는 '100마일'(161㎞)짜리 강속구를 던지는 영건 마이클 코펙(시카고 화이트삭스)으로 결정됐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달 2일 오전 8시7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날 오타니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타자 오타니'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볼넷 한 개와 땅볼, 삼진 등 범타 두 개로 판정승을 거뒀다.

다만 당시 65구만 던지고도 왼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일찍 마운드에 내려갔는데, 다행히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지켜 등판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이 상대할 화이트삭스는 현재까지 23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타율 0.356로 아메리칸리그 타격 3위에 올라있는 팀 앤더슨을 비롯해 루이스 로버트, 앤드류 본 등이 경계할 타자로 꼽힌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만 두 차례 화이트삭스전에 등판했는데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6월11일 원정경기에선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타선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8월27일 홈 경기에선 3⅔이닝동안 홈런 세 개를 맞는 등 7실점으로 난타 당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화이트삭스의 투수는 26세의 우완 코펙이다. 코펙은 최대 100마일, 평균 96마일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로, 올 시즌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29의 놀라운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4~5이닝을 던지다 최근들어 6이닝 이상으로 이닝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가장 마지막 등판인 23일 뉴욕 양키스전에선 7이닝동안 단 한 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피칭, 시즌 첫승을 거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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