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돈바스 해방, 무조건적 최우선 목표"

정윤영 기자 2022. 5. 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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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의 '해방'은 무조건적 최우선 목표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TF1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특별 군사 작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하고 나치 민족주의자들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러시아가 독립국으로 인정한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의 해방이 무조건적 최우선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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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공세 지체 이유는 민간인 보호 때문"
25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의 크라마토르스크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돌무더기로 변한 건물의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의 '해방'은 무조건적 최우선 목표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TF1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특별 군사 작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하고 나치 민족주의자들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러시아가 독립국으로 인정한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의 해방이 무조건적 최우선 목표"라고 했다.

그는 돈바스 외 영토에 대해서는 "그들은 (러시아로의 편입 여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우크라이나 네오나치 정권 치하로 회귀하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고 덧붙였다.

아울러 라브로프 장관은 돈바스 내 격전에 속도가 붙지 못하는 이유는 '민간인 보호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살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이유는 우리 군이 민간에 대한 공격을 피하라는 명령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7일 (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오스만 살레 모하메드 에리트레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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