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GM과 양극재 투자로 중장기 성장기반-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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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조인트벤처(JV) 투자와 북미 진출 본격화가 단기적인 실적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2025년 이후 중장기 성장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기간은 2022년 6월 착공에서 2024년 9월 완공으로 2025년께 본격적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2022~2024년 실적 가이던스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2025년 이후 중장기 성장성의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보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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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 캠(Ultium CAM)을 설립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사는 3억2700만달러(약 4109원)를 투자해 오는 8월 캐나다 퀘벡주에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얼티엄 캠이 생산한 양극재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간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얼티엄셀즈는 GM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2019년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법인이다.
현재 계약금액은 8조380억원이다. 하지만 이는 리튬·니켈 등 원재료의 지난해 평균가를 기준으로 책정된 금액으로 최근 원재료 가격 변동치를 감안하면 실질 금액은 20조원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전 연구원은 “북미 최대 전기차(EV)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결정”이라며 “포스코케미칼(양극재)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배터리)→GM(EV)으로 이어지는 북미 EV 및 배터리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2032년 말까지 계약으로 중장기 북미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면서 “공급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한 자동차 산업 특성상 선점 효과에 따라 추가 계약 수주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매출 확대와 더불어 고(高) 마진의 하이니켈 양산 비중 확대로 제품 믹스에 따른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기존(83%) 대비 니켈 함량이 높아진 하이니켈(86~87%) 제품으로 제품 경쟁력 향상될 것”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의 중장기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치가 23년 15만5000톤, 2025년 34만5000톤, 2030년 61만톤인데 2030년 기준 전체 캐파의 1/3인 20만톤이 북미(미국·캐나다)에 구축될 예정으로 향후 추가적인 북미 생산능력 증설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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