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키우 찾은 젤렌스키.. "다시 태어나기 위한 프로젝트 준비"

채민석 기자 2022. 5. 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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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북부 전선에 위치한 도시 하르키우를 찾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르키우 방문 후 진행한 정례 대국민 연설에서 "하르키우에 와서 나는 현지 보안 책임자가 전면전이 벌어진 첫날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애쓰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했음을 알게 됐다"라며 하르키우 현지 보안 책임자를 해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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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인들이 16일(현지시간) 제2 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하리코프)주(州) 거리에서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며 국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북부 전선에 위치한 도시 하르키우를 찾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전선을 방문한 것은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9일(현지시각) 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무너진 하르키우의 건물 등을 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르키우 관리들에게 “이 지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또한 “전쟁 발발 후 하르키우에 사악한 세력이 찾아왔고, 이 지역에서만 2천229개 건물이 파괴됐다”며 “우리는 이곳을 재건하고 삶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르키우 방문 후 진행한 정례 대국민 연설에서 “하르키우에 와서 나는 현지 보안 책임자가 전면전이 벌어진 첫날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애쓰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했음을 알게 됐다”라며 하르키우 현지 보안 책임자를 해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 직후에도 하르키우 도심에 포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수도 방어에 성공하고 제2 도시 하르키우도 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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