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 "우리는 프리미엄 전기차의 선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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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1982년생으로 젊다. 사회생활 초반에는 외국계 항공사와 제약회사에 몸담았고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입사하며 자동차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볼보자동차코리아 등에서도 일하며 현장을 누볐다.
함 대표는 "자동차는 오랫동안 동경해왔고 반드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였기에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남들보다 짧은 자동차업계 이력임에도 ▲네트워크 개발 담당 ▲세일즈 담당 ▲신규 사업 및 세일즈, 제품기획 담당 등 굵직한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지난해 3월 폴스타코리아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자동차시장의 격변기와 함께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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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대표는 폴스타의 강점으로 ▲디자인 ▲편의성 ▲안전성 ▲매력적인 가격·상품성 ▲전기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등을 꼽았다. 모두 고객 경험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다.
유로 앤캡(Euro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는 물론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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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기차 폴스타2 국내 출시 때 어느 국가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췄다는 자신감이었다"며 "가성비가 아닌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함 대표는 앞으로 폴스타가 보완해야 할 부분보다 끝까지 타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될 것은 고객의 '프리미엄 경험'과 '품질력'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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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대표는 "폐기물 절감,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친환경 소재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인류와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경영실천을 위한 방법과 소재 활용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폴스타2가 출시 두 달여 만에 수입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라 후속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다. 이에 대해 함 대표는 "서두르지 않고 우리만의 길을 갈 것"이라며 "규모의 경쟁력을 위한 수치 중심의 급격한 성장보다는 점진적이고 준비된 질적인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함 대표는 신생 전기차 브랜드로 두 달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노력의 고삐를 조일 계획이다.
그는 "차가 출고되는 것이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프리미엄 경험을 드리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처럼 협업 중인 국내외 기업뿐 아니라 투자자와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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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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