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빌 게이츠, 테슬라 공매도로 대규모 손실"

SBSBiz 2022. 5. 3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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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조롱에 나섰습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게이츠가 테슬라 공매도로 최대 20억 달러(약 2조 원) 대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매도 청산에 필요한 금액이 처음엔 5억 달러 규모였는데, 이후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게이츠에 테슬라에 공매도를 쳤냐고 따져 물은 사실을 공개한 뒤, 트위터에 그를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오너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로 경영에 소홀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4월 이후 최근까지 30% 가까이 하락하는 등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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