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머스크 '늑장 공시' 조사 착수..테슬라 '골수팬' "인수 손떼고 테슬라 집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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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당국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지분 취득 '늑장 공시'와 관련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서한을 보내 머스크에게 트위터 지분을 취득한 지 열흘 이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미국 증권법상 투자자가 기업 지분의 5% 이상을 확보하면 이를 열흘 내에 공개해야 하는데, 머스크는 규정상 3월 24일까지 트위터 지분 취득 사실을 공시해야 했지만 지난달 4일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시했습니다.
당국은 또 머스크가 지분 취득 사실을 공시할 당시 왜 수동적 투자자들을 위한 서식을 사용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후 실제 트위터 인수에 나섰다는 점에서 행동주의 투자자임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처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떨어지자 머스크의 '골수 팬'들도 인수를 만류하고 나섰습니다.
5천만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퓨처펀드의 개리 블랙은 머스크가 트위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았기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테슬라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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