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 재혼, 이민기 공이었다 "까딱하면 내가 데리고 살아"(해방일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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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의 재혼은 모두 아들 이민기의 공이었다.
5월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16회에서는 염제호(천호진 분)이 재혼하게 된 계기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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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천호진의 재혼은 모두 아들 이민기의 공이었다.
5월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16회에서는 염제호(천호진 분)이 재혼하게 된 계기가 드러났다.
이날 염창희(이민기 분)은 염제호의 생일을 맞아 잠시 산포로 돌아왔다가, 친구들과 최근 대출금을 다 갚은 것에 대해 얘기했다.
염창희는 대단하다며 추켜올리는 친구들에게 "내가 우리 아버지 이혼당할까 봐 어금니 꽉 깨물고 악착같이 갚았다. 결혼하자마자 남편 자식들이 돈으로 치대기 시작하면 얼마나 생각이 많으시겠냐. 잘못 들어왔나 하고. 아무리 그린벨트라도 땅 가진 남자라고 든든하셨을 텐데. 우리 아버지 이혼 당하면 다른 수 없다, 내가 데리고 사는 수밖에"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엄마 돌아가시고 아버지랑 마주 앉아서 삼시세끼 먹으면서 까딱 잘못하다간 우리 둘이 이렇게 늙지 싶은 게 암담하더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아버지 새장가 보내야 한다' (싶었다). 선자리 들어오자마자 아버지 모시고 피부과 가서 얼굴 한 번 싹 긁어드리고 리프팅 해주고"라고 회상했다.
이에 한 친구가 "난 아버지가 피부과를 쫓아가신게 용하다"고 하자 "나랑 같이 안 사려면 별 수 있냐"고 너스레 떨었다. 그리곤 "그렇게 힘들게 새장가 보내놨는데 내가 그걸 깨겠냐. 끽소리 안하고 눈물나게 갚았다"고 강조해 웃음을 줬다.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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