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LPGA 매치플레이 결승 진출..후루에와 우승 다퉈

주영로 2022. 5. 3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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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결승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안드리아 리(미국)을 4홀 차(4&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4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지은희는 안드리아 리를 4홀 차로 제압하며 먼저 결승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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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사진=Getty Images/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지은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결승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안드리아 리(미국)을 4홀 차(4&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 다른 4강 경기에선 후루에 아야카가 릴리아 부(미국)에게 2홀 차(2&1) 승리를 따내 결승행을 확정했다.

지은희는 16강에서 최혜진을 이겼고, 8강에선 마들린 삭스트롬(스웨덴)에 무려 7홀 차 대승을 낚으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지은희는 안드리아 리를 4홀 차로 제압하며 먼저 결승행을 확정했다.

1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던 지은희는 2번과 5번홀을 내주면서 잠시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번홀에서 안드리아가 보기를 해 1홀을 더 가져와 다시 앞서 갔다. 이후 12번홀까지 잠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13번홀을 시작으로 15번홀까지 3개홀을 연속으로 따내며 안드리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지은희는 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렸고, 가장 최근 우승은 2019년 스윙잉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이다.

지은희와 우승을 다툴 후루에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뒤 올해부터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아직 우승이 없고 9개 경기에 출전해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주 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후루에는 8강에서 조디 이와트 셰도프를 상대로 22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8강에서 신지은을 꺾고 올라온 릴리아 부를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따냈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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