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규제완화로 코넥스 시장 개척..초기 성장에 큰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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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넥스 시장을 창립하고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 전 본부장은 2013년1월 거래소 코넥스시장부장을 맡아 그 해 7월 코넥스시장이 개설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정 전 본부장은 코넥스시장의 본래 목적에 걸맞게 초기부터 상장 문턱을 확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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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넥스 시장을 창립하고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 전 본부장은 2013년1월 거래소 코넥스시장부장을 맡아 그 해 7월 코넥스시장이 개설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증권사 IB(투자은행) 등 시장 참여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설득을 통해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가다.
코넥스시장은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모험자본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장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이 없는 기업과 자본은 있지만 투자할 곳을 찾기 어려운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해 왔다.
정 전 본부장은 코넥스시장의 본래 목적에 걸맞게 초기부터 상장 문턱을 확 낮췄다. 상장 심사시 매출액이나 순이익 등 재무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주식 유동성이나 감사보고서 적정 여부 등 투자자보호를 위한 최소 요건만을 살폈다.
특례상장도 도입했다. 기술신용평가기관 등으로부터 BB 이상의 기술평가등급을 받으면 상장할 수 있는 기술특례상장과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하면 상장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등 특례상장이다.
초기부터 적극적인 규제 완화로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개설 첫 해 45개 상장사, 시가총액 9234억원이었던 시장은 현재(26일 기준) 125개 상장사, 시가총액 4조9510억원으로 커졌다.
정 전 본부장은 "이전에 없단 시장을 새로 만든다는 점에서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다"며 "증권사 등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참여와 중소기업들의 관심으로 코넥스시장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시 범위 확대와 상장사 합동 IR(기업홍보) 등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며 "코넥스시장이 앞으로도 성장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잘 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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