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딸 두고 6·25 참전..고 김진욱 일병 신원 확인

구본호 2022. 5. 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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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딸을 뒤로한 채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숨진 고(故) 김진욱(사진) 일병이 72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9년 5월 춘천 북산면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김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1950년 11월 아내와 갓 태어난 한 살배기 딸을 뒤로 한 채 대구 제1훈련소로 입대했고, 8사단 소속으로 춘천부근전투에 참전해 같은해 12월, 21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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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산 자택서 호국 영웅 귀환행사

갓 태어난 딸을 뒤로한 채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숨진 고(故) 김진욱(사진) 일병이 72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9년 5월 춘천 북산면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김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930년 12월 24일 경북 상주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50년 11월 아내와 갓 태어난 한 살배기 딸을 뒤로 한 채 대구 제1훈련소로 입대했고, 8사단 소속으로 춘천부근전투에 참전해 같은해 12월, 21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고인의 외동딸인 김경수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기 위해 애쓴 국방부와 장병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고인의 ‘호국 영웅 귀환행사’는 오는 30일 울산에 위치한 김씨의 자택에서 진행된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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