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우크라 무기 지원국에 내수용으로 무기 수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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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각종 살상용 무기를 지원해 온 캐나다가 자국 무기가 바닥나자, 우리 정부에 자주포용 포탄 수출을 요청해 와 우리 정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을 대거 지원한 캐나다 측이 최근 자국 비축분이 부족해지자, 우리 정부에 해당 포탄 수출이 가능한 지 문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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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각종 살상용 무기를 지원해 온 캐나다가 자국 무기가 바닥나자, 우리 정부에 자주포용 포탄 수출을 요청해 와 우리 정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을 대거 지원한 캐나다 측이 최근 자국 비축분이 부족해지자, 우리 정부에 해당 포탄 수출이 가능한 지 문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 외에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유럽 일부 국가들이 비슷한 문의를 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정식으로 수출 요청을 한 나라는 없는데, 향후 공식적인 제안이 오면 비축중인 어떤 무기를 얼마나 수출이 가능한 지 따져 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군 당국은 우선 군이 비축중인 무기를 국내 군수업체를 통해 정상적인 가격보다 싼 가격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국가에 내수용으로 헐값에 무기를 수출하는 건데,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우회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그동안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 지원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방탄 헬멧과 모포, 전투식량 같은 비살상용 군수품만 지원해 왔습니다.
정동훈 기자 (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7354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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