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임시 감독' 랑닉, 맨유 고문 안 맡는다..오스트리아 국대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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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감독이 기존 계약과 달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랑닉은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됐다. 이 때문에 맨유의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임시 사령탑으로 일해준 랑닉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랑닉 감독의 역할은 시즌 종료까지만 팀을 이끄는 임시 사령탑이었다.
랑닉 감독이 온 뒤에도 맨유는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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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랄프 랑닉 감독이 기존 계약과 달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랑닉은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됐다. 이 때문에 맨유의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임시 사령탑으로 일해준 랑닉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맨유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시즌 개막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복귀했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 알찬 영입을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랑닉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랑닉 감독의 역할은 시즌 종료까지만 팀을 이끄는 임시 사령탑이었다. 맨유는 정식 감독 선임은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고 판단했다. 랑닉 감독이 온 뒤에도 맨유는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맨유는 새 감독 체제에서 차기 시즌을 준비한다. 주인공은 아약스를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텐 하흐 감독은 2018-19시즌 아약스를 UCL 준결승에 올려 놓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올 시즌에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컵을 차지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원래 랑닉의 역할을 시즌 종료 후 앞으로 2년 동안 맨유에 남아 컨설턴트 임무를 맡는 것이었다. 텐 하흐 신임 감독과 함께 구단의 방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대신 랑닉은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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