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 지급 가능한 빨리"..내일 임시국무회의
[앵커]
여야 추경안 합의에 대해, 대통령실은 손실보상금 지급을 가능한 한 빨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30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심의·의결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곧장 이를 재가할 방침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앵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 타결 이후,
손실보상금 지급을 가능하면 빨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장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하는 목소리가 많아 윤석열 대통령이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서두르자는 마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말 내내 추경 통과 가능성에 대비해 윤 대통령도 사실상 비상대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곧장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입니다.
국무회의까지 무사히 통과하면 윤 대통령은 곧장 이를 재가할 방침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손실보상금이 지급되도록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건데, 이와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회 협상이 지연되자 연일 추경안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숨이 넘어간다", "국회가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는 강경한 반응까지 내놓으며 국회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신속한 추경'을 강조하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인 건데, 일단은 지방선거 전 추경안 통과로, 이번 추경 정국은 윤 대통령이 주도권을 놓지 않은 채 끝나게 됐습니다.
추경안 협상 타결로 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간 회동도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만남에 조건이 붙는 정치적 만남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도, 여야 지도부와는 항상 소통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추경안 #임시국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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