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일본 정부, 한국 선박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

일본 정부가 오늘(29일) 한국 선박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했다고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한국 조사선이 독도 인근 해역에서 와이어로 보이는 물건을 바닷속으로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한국 측은 일본 측의 문의에 해양조사를 실시한 사실을 확인했고, 일본 정부는 즉시 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측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대해 항의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해양조사는 한국의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고수하는 일본은 독도 주변 해역도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 제공]

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