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해운株 가운데 가장 저평가..목표주가 4300원

2022. 5. 29.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해운이 지난 1년간 꾸준히 이익 성장을 보인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해운업종에서 스팟운임과 주가 변동성이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커지면서 대한해운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었다"면서 "하지만 이제 전세계적으로 리오프닝을 준비하는 시점으로 펜데믹 불확실성이 피크를 지난 상황이고, 그 사이 대한해운도 5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이 증가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해운의 선박. [대한해운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대한해운이 지난 1년간 꾸준히 이익 성장을 보인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29일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1년만에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4300원으로 높였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해운업종에서 스팟운임과 주가 변동성이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커지면서 대한해운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었다"면서 "하지만 이제 전세계적으로 리오프닝을 준비하는 시점으로 펜데믹 불확실성이 피크를 지난 상황이고, 그 사이 대한해운도 5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이 증가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 81% 증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최 연구원은 "벌크 해운 수급은 2023년까지 구조적으로 개선되며 LNG선 시장의 성장성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보다 저평가 매력에 더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해운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에 불과하다. 최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밸류에이션은 경쟁 벌크선사보다 20~30% 낮아 투자 대안으로 추천한다"면서 "벌크해운의 구조적 턴어라운드는 시간이 흘러 이제 현실이 되고 있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LNG선이 떠오르는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대한해운 주가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3200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4월 장중 2500원 중반까지 떨어진 이후 꾸준히 상승한 결과다.

parkidam@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