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캉요미를? 포그바 나간 자리, 캉테 or 데 용 채워넣기 계획

2022. 5. 29. 22: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은골로 캉테(31, 첼시)가 맨유의 붉은 유니폼으로 갈아입을까.

영국 언론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캉테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캉테는 내년 여름에 첼시와의 계약이 끝나는데 맨유는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올여름에 캉테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선수다. 올바른 성품과 겸손한 언행 외에도 인간적인 에피소드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실력은 당연히 뒷받침되어 있다. 국내 팬들은 캉테 이름에 ‘귀요미’라는 신조어를 합성해 ‘캉요미’라는 애칭까지 만들었다.

때마침 맨유는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등 중앙 미드필더들과 작별했다. 3명 모두 오는 6월 말에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포그바는 친정팀 유벤투스 복귀설이 오랫동안 불거졌다. 마티치와 마타는 2021-22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맨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다만 첼시가 캉테를 판매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시즌 말미에 “첼시에도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PSG),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같은 선수가 있다”면서“그건 바로 캉테”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캉테를 첼시 전술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캉테는 이번 시즌 동안 사타구니 부상, 무릎 부상, 코로나19 감염 등 악재가 겹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캉테는 올 시즌 첼시 스케줄의 40%에만 출전했다. 첼시가 캉테 없이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오른 건 기적”이라고 평했다.

맨유는 캉테 외에도 프렝키 데 용(바르셀로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라치오),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수소문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할 듯하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