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 편견 없어야 한다, 손흥민이 증명'..英언론 일침

2022. 5. 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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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빅클럽 이적설이 없는 것이 아시아선수에 대한 편견 때문일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365는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빅클럽 이적설이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손흥민은 훌륭한 스트라이커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풋볼 365는 손흥민의 빅클럽 이적설이 없는 것에 대해 '다른 클럽들이 레비 회장과 협상하는 것을 싫어해서 그런것인가 아니면 케인과 함께 활약할 때만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믿는 말도 안되는 생각 때문인가'라며 '아니면 스페인 또는 이탈리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인종차별적인 생각의 일부인가'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또한 '나의 아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더 많은 더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의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에서 1위를 차지해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게리 네빌 등 현지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안토니오(웨스트햄) 칼럼 윌슨(뉴캐슬) 야넬트(브렌트포드) 저스틴(레스터시티) 등의 극찬도 이어졌다.

한편 손흥민은 30일 축구대표팀에 소집되는 가운데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대비한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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