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세베로도네츠크 공세 강화.."포격 너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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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소도시 세베로도네츠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을 집중 포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동쪽의 한 도시를 점령하기 위해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곳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맹공격을 견뎌낸 모든 이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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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소도시 세베로도네츠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을 집중 포격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포격이 너무 심해 사상자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동쪽의 한 도시를 점령하기 위해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곳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맹공격을 견뎌낸 모든 이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돈바스 지역 철도 요충지인 리만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리만에서의 전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긴 사거리를 이용해 공격하면 대항할 방법이 없다”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장거리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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