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롯데, 추락하는 부산 갈매기 6연패
[앵커]
봄에 정말 잘나가던 부산 갈매기, 프로야구 롯데가 키움에 져 6연패에 빠졌습니다.
주전들의 줄부상이 너무 뼈아프네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 2루수 배성근이 근성 넘친 수비로 연패 탈출 의지를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습니다.
박주홍의 큼지막한 타구 때 우익수 피터스가 몸을 던졌지만 3루타가 됐습니다.
부상으로 이탈한 한동희와 전준우 정훈 대신 나선 타자들도 불운에 울었습니다.
이호연의 잘 맞은 타구는 김혜성의 정면을 향해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고, 황성빈의 기습번트도 포수 파울 플라이가 됐습니다.
이학주의 타구 땐 이정후가 앉아서 잡는 등 키움의 그물망 수비 앞에 한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에이스 반즈는 푸이그에게 2루타를 내주는 등 집중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롯데는 속절없이 6연패를 당했습니다.
엘지 이재원이 홈런의 평균 발사각 보다 무려 10도 정도 높은 44도의 홈런포로 힘을 과시합니다.
이에 맞서 삼성 피렐라는 16도의 빨랫줄 홈런포로 맞섭니다.
돌아온 김상수는 철벽 불펜 정우영의 시속 154km 빠른 공을 쐐기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습니다. 삼성은 김상수와 구자욱, 피렐라의 활약으로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피렐라/삼성 : "팀이 5연패중이어서 LG와의 이 경기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어요. 연패를 끊어서 너무 기쁘고 팬들에게 감사해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살아난 한화는 kt를 이겨 무려 392일 만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선두 SSG는 KIA를 이겼고 뚝심의 두산도 NC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형주
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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