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왕좌탈한 아쉬운 실패 T1, 中 RNG '2022 MSI' 우승[SS벡스코in]

김민규 2022. 5. 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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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얄네버기브업(RNG)의 일격이 매서웠다.

T1은 RNG의 선공에 무릎을 꿇으며 MSI 왕좌탈환에 실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RNG는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T1과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RNG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MSI 3회 우승이란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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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RNG 선수단.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벡스코=김민규기자]중국 로얄네버기브업(RNG)의 일격이 매서웠다. 우승까지 남은 대망의 5세트. T1은 RNG의 선공에 무릎을 꿇으며 MSI 왕좌탈환에 실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RNG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패·승·패·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RNG는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T1과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RNG와 T1은 ‘승·패·승·패’로 나란히 2세트씩을 나눠가졌다. 우승까지 단 1세트. 세계 최초로 ‘MSI 3회 우승’ 기록을 놓고 펼치는 맞대결이었다.

결과는 RNG의 승리. RNG는 초반부터 일격을 꽂아 넣으며 T1을 흔들었다. 초반을 잘 넘겨야 하는 T1이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RNG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바텀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유미’를 잡았고 ‘구마유시’의 ‘진’까지 잡으려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킬을 당하며 사고가 터졌다.

역으로 미드에서 ‘오너’ 문현준이 RNG의 ‘샤오후’를 잡아내며 버티는 듯 했지만 탑에서 ‘제우스’ 최우제까지 잡히며 무너졌다. 5분경에는 RNG의 ‘샤오후’와 ‘웨이’가 협공해 ‘페이커’의 ‘아리’를 잡으며 매섭게 몰아붙였다.

RNG가 15분경 두 번째 협곡의 전령을 획득했고, 17분경 세 번째 용까지 챙기며 T1을 압도했다. 이제 T1에게 남은 반격의 기회는 네 번째 용에서였다. 마지막 남은 기회를 살려야만 했다. 결과는 22분경 네 번째 용 앞에서 한타 교전이 펼쳐졌고 T1은 마지막 힘을 줬지만 오히려 RNG에 4킬을 내주며 대패했다. RNG는 네 번째 용에 이어 바론까지 획득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RNG는 공격의 기세를 늦추지 않고 T1의 본진으로 돌격,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RNG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MSI 3회 우승이란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T1은 5년 만에 찾아온 MSI 왕좌탈환의 기회를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이제 남은 국제대회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LoL e스포츠대회인 롤드컵이 남았다. MSI에서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긴 T1이 올해 롤드컵에선 ‘롤드컵 4회 우승’이란 대기록을 쓸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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