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뛴 안산, 김포와 1-1 무승부..최하위 탈출

이서은 기자 2022. 5. 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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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무패를 2경기로 늘렸다.

안산은 29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최건주의 선제골에 힘입어 김포FC와 1-1로 비겼다.

안산은 지난 17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를 3-2로 잡고 간절하던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안산은 바라던 골이 터지지 않아 김포와 1-1로 비겼으나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부산아이파크(승점 10)를 최하위인 11위로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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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주 / 사진=안산그리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무패를 2경기로 늘렸다.

안산은 29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최건주의 선제골에 힘입어 김포FC와 1-1로 비겼다.

안산은 지난 17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를 3-2로 잡고 간절하던 리그 첫 승을 올렸다. 길었던 무승 늪을 빠져나온 안산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자신감을 강하게 표출하며 2연승을 목표로 했다.

안산은 첫 승 주역인 까뇨뚜와 두아르테를 선발 배치했다. 이들과 함께 최건주, 김보섭, 이상민, 김영남, 이와세, 김민호, 신일수, 김예성, 이승빈으로 4-2-3-1 라인업을 꾸렸다.

무조건 승리를 목표로 한 안산의 공세가 빠르게 통했다. 전반 8분 수비수 신일수가 하프라인 뒤에서 최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한 패스가 최건주에게 이어졌다. 최건주는 문전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했고, 김수범 맞고 굴절돼 첫 골을 터뜨렸다.

안산은 전반 내내 공격에 활기가 돌았다. 전반 22분 두아르테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김포 골문을 노렸고, 35분과 42분에는 왼쪽 풀백 이와세의 과감한 오버래핑이 통하면서 최건주와 까뇨뚜의 슈팅이 이어져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퇴장 변수가 아쉬웠다. 후반 7분 신일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린 안산은 장유섭을 급히 투입했으나 후반 11분 통한의 실점을 했다.

안산은 10명으로도 최선을 다했다. 1명이 적었지만 공격적으로 나섰고 까뇨뚜와 최건주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 김포를 당황케 했다. 막바지에는 공격수 강수일과 김경준을 투입하며 골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안산은 바라던 골이 터지지 않아 김포와 1-1로 비겼으나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부산아이파크(승점 10)를 최하위인 11위로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탈꼴찌에 성공한 안산은 다음 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한다. 최하위와 격차를 확실하게 벌릴 기회다. 조민국 감독은 "부산전에서는 티아고도 리저브에 넣을 수 있다. 티아고가 들어오면 상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어웨이에서 골을 많이 넣는 멋있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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