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매치플레이 4강에 진출한 지은희

강명주 기자 2022. 5. 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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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때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베테랑 지은희가 올해는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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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우승 경쟁에 뛰어든 지은희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한국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때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베테랑 지은희가 올해는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했다.



 



지은희는 8강전 직후 인터뷰에서 "작년에는 플레이오프까지 갔다가 졌는데, 이번에는 (4강에) 올라가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쳤던 라운드(8강전)가 잘 됐고, 완벽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일도 이렇게만 칠 수 있다면 마지막 라운드(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주 치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한 지은희는 "어제는 퍼팅을 2개 성공하고 올라왔다. 오늘은 오전(16강)에 내가 본 대로 퍼팅이 잘 안 됐다. 오전 경기가 끝나고 조금 쉰 다음에 퍼팅 연습을 했다. 그때 감이 돌아온 것 같아서 자신 있게 하려고 했고, 내가 본대로 자신 있게 하니까 좋은 퍼팅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8강에서 7&6으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지은희는 "12번홀만 비기면 이긴다는 걸 몰랐었다. 캐디가 말해줘서 알았다. (하루에) 36홀을 친다는 것 자체가 힘든데, 체력적으로 소모도 많이 된다. 내일은 무조건 36홀을 쳐야 하는 상황(지더라도 3-4위전)이기 때문에 체력을 많이 아낀 것 같아서 부담이 적어진 것 같다. 돌아가서 잘 쉬면 에너지 충전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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