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현장] 경남지사 후보 4명 막바지 표심 잡기 '전력'
[KBS 창원] [앵커]
경남의 유세 현장을 찾아가는 순서입니다.
경남의 사전투표율은 21.6%로 전국 사전투표율 20.6%보다 1%p 높은 수치로 지방 선거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들도 경남 곳곳을 누비며 막바지 선거운동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 표심을 토대로 한 '국민의힘 우세' 전망 속에 치러지는 경남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경남 도정의 연속성을 내세우며 중앙권력에 대한 지방권력의 견제를 강조했습니다.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더 이상 경남이 국힘당의 정치적 텃밭이라는 오명을 단절해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마음먹고 계시는 양문석에 대한 지지가 그 오명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현 정부를 뒷받침하는 안정론과 전임 경남 도정에 대한 심판론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 "(지방 권력도) 잘못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통해서 국민의 힘이 지방 권력도 수용을 해서 중앙정부와 함께 우리 경남의 경제를 살리고..."]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다당제 실현을 기치로 노동단체 등 여러 시민단체와 정책 연대를 강화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경남지사 후보 : "노동, 진보 정당이 힘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경남의 120만 임금 노동자들 그런 분들의 가치가 일상적으로 도정에 반영되고..."]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는 전기차 중심지와 귀농단지 36만 호 조성을 약속하며 경남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진석/통일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 "경상남도 18개 시·군 사이사이에 저는 경남수출자유지역 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세계에서) 전기자동차를 하겠다는 기업들을 아시아 공장을 한국으로, 경상남도로 유치할 것입니다."]
330만 경남 도민을 섬기며 도정을 이끌 경남지사를 뽑는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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