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전 감독 "한국, 한일 월드컵 이상의 꿈 이루길"

이서은 기자 2022. 5. 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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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만찬회에서 현 대표팀에 덕담을 건넸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들은 29일 서울 종로구의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주년 만찬회를 가졌다.

히딩크 전 감독은 "어려운 걸 알지만, 한일 월드컵 이상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한국이 어떤 축구를 선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전 세계가 보고 싶어할 축구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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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전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만찬회에서 현 대표팀에 덕담을 건넸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들은 29일 서울 종로구의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주년 만찬회를 가졌다.

정몽준 명예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만찬회에는 히딩크 전 감독과 2002 월드컵 당시 주장이었던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을 비롯해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정해성 전 호찌민시티 감독 등이 자리를 빛냈다.

히딩크 전 감독은 KFA를 통해 "행사에 참석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는 소감과 함께 오랜만에 선수들을 본 것에 대해 "당시에는 날씬했던 선수들이 지금은 뱃살이 나와 있더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한일 월드컵은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추억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수많은 클럽과 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한일 월드컵은 특별했다. 우리는 어려운 목표를 향해 나아갔고, 선수들이 끝까지 약속을 지켰다. 믿기 힘든 일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둔 국가대표팀에게도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히딩크 전 감독은 "어려운 걸 알지만, 한일 월드컵 이상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한국이 어떤 축구를 선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전 세계가 보고 싶어할 축구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 또한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다. 그때 국민분들이 보내주신 열정에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축구는 계속 전진해야 한다. 당시 좋았던 기억이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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