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몇 달 안된 박지현, 당 말아먹겠다고 덤벼..울화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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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세대 용퇴 등 '고강도 쇄신론'을 내놓았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수십년 동안 지역에서 밭을 갈아온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의 정치 생명을 겨우 몇달밖에 안 된 중앙당의 정치 신인이 말아먹겠다고 덤비는 꼴을 보고 있자니 내가 다 울화가 치민다"고 비판했다.
황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지역의 민주당 사람들은 중앙당에 불만이 많다. 자기들은 죽자고 뛰는데 위에서 표를 다 갉아먹었다고 비판한다"며 "특히 박지현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지역에 내려오는 것조차 꺼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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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세대 용퇴 등 '고강도 쇄신론'을 내놓았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수십년 동안 지역에서 밭을 갈아온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의 정치 생명을 겨우 몇달밖에 안 된 중앙당의 정치 신인이 말아먹겠다고 덤비는 꼴을 보고 있자니 내가 다 울화가 치민다"고 비판했다.
황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지역의 민주당 사람들은 중앙당에 불만이 많다. 자기들은 죽자고 뛰는데 위에서 표를 다 갉아먹었다고 비판한다"며 "특히 박지현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지역에 내려오는 것조차 꺼린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역의 민주당 사람들이 특히 주도해야 하는 선거다. 그런데 왜 중앙당의 문제로 지역의 민주당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에서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걱정을 먼저 해야 한다. 뿌리가 죽으면 다 죽는다"며 "중앙당의 그 소란에도 최선을 다하는 그분들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 코끝이 찡해진다"고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과 관련해 586세대 정치인의 용퇴와 함께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해 당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 위원장이 이와 관련해 27일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사과하면서 민주당 내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최근 당 비대위가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의 후보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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