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마지막 휴일 '한 표라도 더'
[KBS 전주] [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 각 정당과 후보들은 지지층을 끌어모으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모두 2백54명의 지역 일꾼을 뽑습니다.
민주당은 정당이 공천할 수 있는 2백53개 자리에 후보 249명을 냈습니다.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엄격한 잣대로 검증했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들은 민주당의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거친 믿을만한 후보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단 한 명도 당선인을 내지 못했던 국민의힘.
이번 선거에 30명이 출마해 설욕을 노리고 있습니다.
더는 민주당에 기대서는 희망이 없다며, 일당 독주를 견제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려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종대/국민의힘 전북도당 공동선대위원장 : "아무리 (민주당 후보를) 뽑아서 해준들 지금까지 전북 발전에 거의 도움이 안 됐습니다. 이제는 한번 판을 바꿔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정의당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유일한 정당임을 내세우며 이번 선거에 13명의 후보를 냈습니다.
민주당의 독주와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지 않고선 진정한 지방 자치를 이룰 수 없다며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오형수/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 "정의당 후보야말로 그동안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하고 또 검증된 후보입니다. 우리 지역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막판 표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고, 3명의 교육감 후보들은 상대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며, 승패를 가를 부동층 표심을 끌어모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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