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이별 통보하는 신동미에 키스 "나 여기서 멈춰?"

오민석이 신동미에게 키스했다.

29일(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심해준(신동미)이 이윤재(오민석)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앞서 이윤재에게 “내가 좀 식었다”라고 한 심해준은 “꺼벙아 지금까지 네 마음대로 했지? 나도 내 마음대로 할 거다”고 다짐한다.

이윤재와 함께 식사하던 도중 연애프로그램 PD의 전화를 받은 심해준은 “왜 단호하게 안 한다고 해? 미안해가 아니라 안 한다고 했어야지. 나랑 지금 만나고 있잖아. 남녀가 만나는데 정식 안정식이 어디 있어. 그렇게 선 긋는 거 안 좋아”라고 하는 이윤재에게 “근데 있잖아. 은근 가르치더라? 뭐든 다 자기 마음대로야. 먹는 것도 그래. 맨날 자기 좋아하는 김밥, 기사식당, 중국집, 순대볶음까지. 내가 분위기 있는데 가고 싶다고 했어 안 했어”라고 한다.

이에 이윤재가 “했지. 그러면 예약해서 날 부르면 되잖아. 그렇게 수동적인 인간이야?”라고 하자 심해준은 “수동적인 인간? 누가 먼저 밥 먹자고 했어? 누가 먼저 연락했어 이 꺼벙아”라고 한 뒤 자리를 뜬다.

이후 이윤재는 심해준을 위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 함께 방문했고 그곳에서 연나영(배우희)와 마주한다. 심해준은 자신이 방문한 레스토랑이 이윤재와 연나영이 소개팅한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윤재에게 “만나지 말아요 우리”라고 통보한다.

심해준을 따라나선 이윤재는 “나하고 진짜 안 만날 거야? 난 안 되겠는데 안 만나는 거”라고 하며 심해준에게 다가섰고 “말해, 나 여기서 멈춰?”라고 묻곤 당항하는 심해준에게 입을 맞췄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니 데려가도 거길 가냐 꺼벙아”, “아이고 꺼벙아..꺼벙아...!!!”, “박력있네 꺼벙이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