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모세스 득점포, 김기동 감독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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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스, 마음고생 심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그래도 모세스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 감독은 "일단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생각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도 중요한 동점골을 터뜨려서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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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모세스, 마음고생 심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포항(승점 23)은 5위로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3분 각각 모세스와 정재희가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으나, 승리를 지키진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다행스럽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계속해서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는데, 확실히 대구 외국인 선수들의 위력이 있어 부담스러웠다. 서로가 아쉬울 것 같은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래도 모세스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리그 6경기 만이다. 김 감독은 “일단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생각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도 중요한 동점골을 터뜨려서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계속된 크로스를 허용하며 2실점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김 감독은 “항상 경기할 때도 제카가 제공권이 좋은 부분 대비를 하려 했다. 쉽게 크로스를 올릴 수 없도록 해달라고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계속적으로 인지시키지만, 경기 중에 실수들이 나온다. 훈련을 통해서 선수들한테 주입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영준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합류한다. 곧장 출국길에 오른다. 김 감독은 “늦게 합류하게 됐다. 팀에 많은 기여하는 만큼, 좋은 결과 얻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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