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에 성장 멈춰" 세계서 가장 작은 네팔 18세 소년의 키는?

김경훈 기자 2022. 5. 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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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에 성장이 멈춰버린 네팔의 10대 소년이 신장 73.43㎝로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청소년'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팔 신둘리에 살고 있는 도르 바하두르 카판지는 이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청소년'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서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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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각) 네팔 카트만두에서 신장 73.43㎝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청소년으로 인정받은 도르 바하두르 카판지/AP연합뉴스
[서울경제]

7살에 성장이 멈춰버린 네팔의 10대 소년이 신장 73.43㎝로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청소년'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팔 신둘리에 살고 있는 도르 바하두르 카판지는 이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청소년'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서를 수령했다. 카판지의 키 측정은 지난 3월 23일 카트만두에서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네팔 관광청 다난자이 레그미 대표와 카판지의 형 나라 바하두르 카판지가 함께했다.

형은 카메라 앞에서 수줍어하는 카판지를 대신해 "동생이 기네스북에 등재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4일(현지시각) 네팔 카트만두에서 신장 73.43㎝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청소년으로 인정받은 도르 바하두르 카판지/AP연합뉴스

농부인 아버지 타카르 바하두르 카판지와 어머니 라나 마야의 막내아들로 2004년 11월 14일 태어난 카판지는 카트만두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 떨어진 신둘리 지역에서 부모님과 형제, 자매와 함께 살고 있다.

형은 "카판지는 태어날 때 건강했는데 7살 때부터 갑자기 성장을 멈췄다"며 "그 이유는 우리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은 "카판지는 현재 마을 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기네스북 등재가 카판지의 학업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면 앞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청소년'은 지난 2010년 10월 67.08㎝를 기록한 네팔의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라는 남성이었는데 그는 지난 2020년 숨졌다.

한편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성은 지난 2010년 4월13일 72.10㎝를 기록한 36세의 콜롬비아 남성 에드워드 에르난데스다.

또한 가장 작은 여성은 지난 2011년 62.8㎝를 기록한 29세의 인도 여성 죠티 암게로 10년 넘게 기록을 유지 중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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