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신동미, 직진 입맞춤..썸 끝났다[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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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신동미가 키스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썸을 파투내는 신동미에게 입맞춤하는 오민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재(윤시윤)는 현미래(배다빈)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며 애정을 표현했다. 우연히 이현재를 발견한 김유진(남보라)은 “운명이야 이건. 골키퍼 있어도 골 들어간다”라며 자리에 앉았다.

노래가 끝나고 선 작가와 김유진을 발견한 이현재는 여긴 어쩐 일이냐 물었고 김유진은 “드라마 남자 주인공이 여자 친구한테 노래 불러주거든요. 누구처럼”이라고 말했다. 원래 없는 건데 갑자기 쓰고 싶다고 폭로한 선 작가에 이현재는 현미래를 여자 친구라 소개했다. 이에 김유진은 어색하게 인사했다.

집에 돌아온 이윤재(오민석)는 식었다는 심해준(신동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심해준은 “꺼벙아, 지금까지 네 마음대로였지? 나도 내 마음대로 할 거야!”라고 말했고 집에 들어왔다는 이윤재 문자에 “집에 왔는데 뭐!”라고 말했다.

다정하게 술을 마시는 이현재, 현미래에 김유진은 쓰게 술을 마셨다. 이제 어쩌냐 놀리는 선 작가에 그는 “깨소금 냄새가 솔솔 난다? 고소하니? 우리한테 올 거야. 오면 아주 차갑게 대해줄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김유진에게 인사하지 않고 가게를 나가버렸고 그는 “두고 봐. 내 손안에 있어”라고 이를 갈았다.

이윤재는 답장이 없는 심해준에 “진짜 식은 거야? 썸 타길 잘했네. 사람 갖고 노는 거도 아니고. 이 누나 나쁘네”라며 휴대전화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현재는 1시간 걸리는 대리가 빨리 온다는 현미래에 바로 취소했다. 존댓말 하는 현미래에 윤시윤은 “말을 놓다 안 놓다 하니?”라고 물었고 차차 익숙해지겠다고 말했다.

현미래는 그에게 “너무 태세 전환이 빠른 거 아냐?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반말하고 호칭 바꾸고, 단번에 돼?”라고 물었다. 이현재는 “내가 대가족 출신이잖아. 삼 형제 중 둘째. 원하는 걸 얻으려면 싸워야 해”라고 답했다.

과거 이현재는 고3인데 공부하지 않고 게임하는 이수재(서범준)의 컴퓨터를 꺼버렸다. 한경애(김혜옥)에게 이른 이수재는 이현재를 이윤재와 방을 쓰게 하라고 떼를 썼지만 결국 실패했다.

KBS2 방송 캡처


이현재는 “내 동생이 형 방으로 갔어. 난 이기적인 놈이라”라며 웃었고 현미래는 “나 같으면 양보했을 거야. 양보하는 거 좋아해”라고 웃었다. 이에 이현재는 “나한테 이기적이라고 하면서 무슨 일 터지면 나를 다 의지하는 경향이 있어. 내가 우리 집안 해결사야”라고 덧붙였다.

가족 얘기 좋다는 현미래에 그는 “가족 얘기 아무한테나 잘 안 해. 처음에는 되게 의외였어. 본인이 제일 힘들 텐데 그 와중에 나 배려하더라? 남한테 싫은 소리 잘 못하고 잘 웃고 사실 나도 그런 사람이야. 그런데 우리 가족들조차 날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이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 말에 현미래는 “나는 처음부터 알았어. 그런 사람인 거”라고 말했고 왜 다가가니 물러나냐는 이현재에 “네가 더 앞으로 걸어오라고”라고 말했다. 이현재는 자신이 앞으로 갈 테니 등 돌리지만 마라고 답했다.

이윤재는 심해준이 연락이 없자 무슨 일이 있는 건지 걱정했다. 이윤재의 전화를 받은 심해준은 답장을 왜 안 하냐는 물음에 “걱정했어? 그런데 현재한테 나랑 썸이라는 얘기 하면 안 돼. 시끄러워진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현재가 알면 절대 안 된다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절대 안 되긴 뭐가 절대 안 돼. 나도 싫어. 왜 그렇게 말하니? 나랑 길게 갈 생각이 없는 거야’라며 삐졌다. 초인종이 울리고 심해준이 전화를 끊어버리자 이윤재는 “이렇게 끊어버리면 누군지 궁금하잖아”라고 중얼거렸다.

심해준 집에 치킨을 사 온 이현재는 여자 친구를 묻는 말에 “누나한테 그 여자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건 엄청 예쁘고 착해”라고 말했다. 그 여자가 소영은(배그린)이냐며 자극하는 심해준에 이현재는 “나는 누나가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너희 형이야’라고 생각한 심해준은 주변에 좋은 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냐 물었고 이현재는 “없어. 전혀”라며 깐족거렸다.

아직 연락 없는 이현재에 현미래는 연락해볼까 고민하다 기다리기로 했다. 이때 진수정(박지영)이 방에 들어와 이현재와 삐그덕 거리냐고 물었다. 이에 현미래는 “현재 씨 만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돼. 엄마도 아빠 만날 때 그랬어?”라고 물었다.

진수정은 원래 자신에 대해 생각이 많았다고 말했고 현미래는 ‘잘 자’라는 이현재 문자에 “잘 자라는 말이 이렇게 설렐 일이야?”라며 미소 지었다. 자신도 가족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며 저녁 식사 같이 하자는 현미래 문자에 이현재는 알겠다고 답장했다.

KBS2 방송 캡처


이현재는 심해준에게 방송 출연에 대해 물었고 그는 “안 한다고 했어. 거기 나가서 이미지 이상해지면 법률 상담 방송도 못하게 돼”라고 전했다.

진수정은 윤정자(반효정)에게 요가학원 친구들에게 인사도 할 겸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남자 친구 숙부님을 인사받았다는 현미래에 심해준은 진도가 빠르다 말했다. 현미래는 “변호사님이 사랑하면서 상처받는 거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이론하고 실제는 다르더라고요. 저만 너무 앞서가는 거 같아서 뒤로 물러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내가 뒤로 간 만큼 자기가 앞으로 오겠대요”라고 말했고 심해준은 남자가 너무 멋있다며 이윤재와 비교했다.

이현재는 간다고 문자 한 현미래를 찾아 주차장으로 향했다. 사람들 보면 어쩌냐며 얼굴을 가리는 현미래에 그는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됩니다 현미래 씨”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심해준은 저녁 야간 근무라 자기 쪽으로 와 밥을 먹자는 이윤재에 마음이 상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중얼거렸다. 이때 현미래의 말을 떠올린 심해준은 “내가 집에 간다니까 들러붙는 분위기였어. 나도 뒤로 물러나야 되겠어”라며 계획을 짰다.

나유나(최예빈)가 부담스러울까 봐 연락 못하고 있다는 한경애에 이수재는 “나 유나 진짜 좋아하나 봐. 걔를 만나면 뭔가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들더라고”라고 말했다. 한경애는 그런 마음 들게 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대박이라고 응원했다.

진수정은 진작에 친구들에게 인사드려야 했다며 윤정자와 요가실로 향했다. 이경순(선우용녀)은 진수정을 보고 “어디서 많이 봤어”라고 말했고 이경철(박인환)은 “넌 처음 보는 사람한테 너무 친하게 굴더라”라고 타박했다.

수업 들어가야 한다 말한 이경철은 진수정에게 인사하고 걸음을 옮겼다. 따라가던 이경순은 끝까지 어디서 많이 봤다고 말했다.

현정후(김강민)는 나유나의 스콘이 맛없다고 말했다. 나유나는 “왜 맛없는지 말씀을 해주셔야 받아들이죠. 단칼에 맛없다는 건 아닌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현정후는 “보통 사람들은 맛에 대해 세세하게 표현 안 해요. 맛없다, 있다로 하지”라며 “우리 직원이 맛없는 스콘을 만든다는 게 자존심 상해요. 본부장으로서 직원이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어요”라며 고급 버터를 건넸다.

KBS2 방송 캡처


이윤재를 만난 심해준은 뒤로 물러나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심해준은 미소 짓는 이윤재에 다시 심쿵했고 행동 하나하나에 반했다. 이윤재는 “진짜 나한테 식었어?”라고 물었고 심해준은 “식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화나면 마음에 없는 말도 한다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발끈했다. 이때 선 작가는 심해준에게 방송 출연을 도와달라고 애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선 작가”를 외치는 심해준에 이윤재는 “내가 아는 작가 같은데? 커플 만들기 작가 아니야? 내가 전에 출연하려다 말았잖아. 제보자 X 때문에”라고 말했다. 당황한 심해준은 “나한테 출연 섭외 왔어”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나랑 만나고 잇는데 안 한다고 했어야지”라고 따졌다.

그 말에 심해준은 “우리가 정식으로 만나는 거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그렇게 선 긋는 거 안 좋다고 말했다. 발끈한 심해준은 “은근히 가르치더라? 뭐든 다 자기 마음대로야. 먹는 거도 자기 좋아하는 기사식당, 중국집, 순댓집까지. 내가 분위기 있는데 가고 싶다고 했어 안 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윤재는 좋아하는 곳 예약해서 부르면 되지 않냐고 수동적인 인간이냐고 물었고 심해준은 “누가 먼저 좋다고 했니? 누가 먼저 밥 먹자고 했어? 이 꺼벙아!”라고 소리치고 가게를 벗어났다.

현미래는 이현재를 데리고 현정후의 가게로 향했다. 현정후는 남자 친구라는 이현재와 악수하며 힘을 줬고 이현재 또한 힘을 꽉 줬다. 함께 자리에 앉은 현정후는 현미래에게 “그런데 엄청 조신하게 말한다. 평소대로 해”라고 말했다.

당황하는 현미래에 이현재는 “미래 씨한테 그러는 거 아니에요. 저한테 하는 거예요. 남자들 처음 만나면 기싸움하고 서열 정리하는 거예요”라고 답했다.

현미래 집 앞에 온 이현재는 그의 손을 잡으며 “들어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미래는 택시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함께 걷자고 물었다.

이현재는 현정후가 이수재와 동갑인데 어른스럽다고 말했으나 현미래는 전혀 어른스럽지 않다고 받아쳤다. 현미래는 이현재 형제들도 보고 싶다 말했고 보게 될 거라는 답을 들었다.

김유진은 이현재에게 취재할 게 있다며 주말에 시간이 되냐 물었다. 이현재는 급한 일 아니면 메일로 달라 말했고 김유진은 “급한 일이니까 전화드렸죠. 저번 라이프 카페에서도 인사 없이 가셔서 좀 섭섭했어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현재는 어디서 만날지 물었다.

KBS2 방송 캡처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대화로 해결하자며 그의 취향에 맞는 식당으로 향했다. 이윤재에 센스에 감탄하던 심해준은 과거 그의 소개팅 여자를 만나 채식 주의자라 소개팅할 때 여기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친근하게 연락하겠다며 사라지는 소개팅 여자에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만나지 말아요 우리”라며 가게를 떠나버렸다. 놀란 이윤재는 심해준을 따라나섰다.

이렇게 가면 어쩌냐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뭘 어떻게 해? 진짜 구질구질해서 마흔두 살에 썸이나 타고 있고”라며 돌아섰다. 화난 심해준을 막아선 이윤재는 “나하고 진짜 안 만날 거야? 난 안 되겠는데. 안 만나는 거”라고 말했다.

멈칫하던 심해준은 그게 무슨 뜻이냐 물었고 그의 얼굴을 붙잡은 이윤재는 “조용히 해봐. 말해, 나 여기서 멈춰?”라고 물었다. 당황하는 심해준에 이윤재는 입을 맞췄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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