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개그맨 대체 누구길래?..불똥 튄 박성광만 해명 "황당하고 상처"

2022. 5.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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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애로부부'에 등장한 개그맨의 정체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ENA채널,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선 개그맨 전 남편을 고발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 따르면 개그맨 전 남편이 결혼생활 당시 폭력을 저지른 것은 물론이고 이혼 후에는 양육비도 수 년째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

'애로부부' 방송 후 해당 개그맨의 정체를 두고 여러 추측이 이어졌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개그맨 A씨를 특정하며 '애로부부'의 당사자 아니냐고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A씨는 이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이번 논란은 개그맨 박성광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몇몇 네티즌들이 박성광에게 '애로부부' 사연 속 개그맨과 어떤 사이인지 해명을 요구한 것.

박성광은 "명확히 말씀드리면 모 방송으로 언급되고 있는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번 진행한 것이 전부"라며 "아마 그때의 사진을 보시고 계속 댓글을 주시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성광은 "하지만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다"며 "그리고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의 어떠한 사실관계도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박성광은 "방송을 보신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제게 댓글을 주신 건 알고 있지만, 일적으로 방송을 진행한 이유로 제가 어떠한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을 거라는 억측은 참 황당한 일"이라며 "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상처를 받으신 부분에 대해선 속히 제대로된 보상과 보호를 받으시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박성광은 "저는 모르는 그 분의 개인적인 일로 인한 추측성 댓글로 아침부터 온전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황당하고 상당히 상처가 된다"며 "소개해준 선배 분께는 해당 내용을 알렸다.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전부이니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 자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성광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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