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심부름 늦었다고 수차례 때려"..후배경찰 폭행 의혹 조사

오상헌 기자 2022. 5. 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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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심부름에 늦었다는 이유로 선배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경찰 내부 게시판(폴넷)에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장이 회식 자리에서 B경위로부터 폭행당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B경위는 4월에도 같은 이유로 자동차 조수석에 타고 있는 A경장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으며 이후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C씨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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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심부름에 늦었다는 이유로 선배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경찰 내부 게시판(폴넷)에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장이 회식 자리에서 B경위로부터 폭행당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A경장의 아버지이자 부산에서 경찰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진 C씨가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B경위가 지난 3월 당직 근무가 끝난 뒤 A경장에게 김밥 심부름을 시켰고, 10분 늦었다는 이유로 얼굴을 약 30회 가량 때리고 손으로 목을 움켜잡은 뒤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려 했다고 썼다. B경위는 4월에도 같은 이유로 자동차 조수석에 타고 있는 A경장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으며 이후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C씨는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 취재진에게 "해당 내용으로 서울경찰청이 진정서를 접수했으며 감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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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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