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여 안양시장 후보 "안양·군포·의왕 통합 '100만 특례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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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여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가 안양·군포·의왕 통합을 통한 특례시 추진을 공약했다.
아울러 안양교도소를 전면 해체한 뒤 그곳에 4차산업 중심의 테크로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안양교도소를 안양 발전을 저해하는 손톱 밑 가시로 비교하며 해체후 4차 산업 중심 테크로밸리로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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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김필여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가 안양·군포·의왕 통합을 통한 특례시 추진을 공약했다. 아울러 안양교도소를 전면 해체한 뒤 그곳에 4차산업 중심의 테크로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김필여 후보는 29일 오후 안양교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 발전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며 이러한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부 5년, 최대호 시장 8년간 안양시는 바뀐 것이 없다"며 "안양시는 정체됐고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퇴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 용인, 고양시는 특례시로 승격하며 폭넓은 재량권과 특례를 바탕으로 대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터전을 닦고 있지만 안양, 군포, 의왕은 서울에 가장 인접해 있는 동일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뿔뿔이 나눠져 도시의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100만 안양 특례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가 됐다. 김필여가 앞장서 100만 안양특례시를 추진하겠다. 안양 특례시를 성사시켜 수원, 용인, 고양시를 능가하는 최첨단 특례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안양특례시는 우리 안양시민 뿐만 아니라 군포, 의왕시민들도 열렬히 희망하고 있다. 몇몇 정치인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100만 안양특례시는 조직, 재정, 인사, 도시계획 등 자치행정과 재정분야에서 폭넓은 재량과과 특례를 통해 경기남부권의 핵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안양교도소를 안양 발전을 저해하는 손톱 밑 가시로 비교하며 해체후 4차 산업 중심 테크로밸리로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그는 "59년 된 전국의 가장 낡은 안양교도소는 안양시민에게 손톱 밑 가시다. 안양 주민의 자존심을 크게 상하게 하고 지역의 자산가치를 크게 하락시켰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며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안양교도소 전면 해체를 통해, 신규부지에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디지털 중심도시, 한류중심의 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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