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스 데뷔골, 고재현 6호골..포항-대구, 공방전 끝 2-2 무승부[현장리뷰]

박준범 2022. 5. 29.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자는 없었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 3분 제카가 가슴으로 떨어뜨린 공을 세징야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포항 골키퍼 윤평국에게 막혔다.

포항은 전반 28분 역습 과정에서 심상민의 크로스를 임상협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꿨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리그 데뷔골을 넣은 모세스(오른쪽에서 첫 번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고재현의 추가골에 함께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승자는 없었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포항(승점 23)은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대구(승점 18)는 6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주도권은 대구가 쥐었다. 포항은 좀처럼 공격 전개를 하지 못했다. 대구는 전반 3분 제카가 가슴으로 떨어뜨린 공을 세징야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포항 골키퍼 윤평국에게 막혔다. 전반 18분 라마스의 왼발 감아차기 슛도 윤평국을 넘어서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28분 역습 과정에서 심상민의 크로스를 임상협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꿨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포항의 이날 첫 번째 슛이었다. 선제골도 대구가 먼저 넣었다. 전반 43분 라마스가 열어준 공을 황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뛰어들던 제카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포항도 곧장 응수했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신진호의 크로스를 모세스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광혁을 빼고 정재희를 투입했다. 정재희는 후반 3분 임상협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항에 리드를 안겼다. 대구도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8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고재현이 헤딩골로 연결,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후반 12분 이수빈과 허용준을 동시에 집어 넣었다.

이후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30분 포항은 김승대까지 투입해 공격에 열을 올렸다. 대구는 제카와 세징야를 앞세운 역습으로 맞불을 놨다. 후반 39분 이용래와 안용우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추가골 작성에는 실패했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1씩 나눠가졌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