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동점골' 10명 싸운 수원, 강원 원정서 1-1 무승부

고성환 2022. 5. 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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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이 수적 열세를 딛고 강원FC와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과 강원은 2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18점으로 8위를 기록했고 강원은 승점 15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끝까지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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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고성환 인턴기자] 수원 삼성이 수적 열세를 딛고 강원FC와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과 강원은 2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18점으로 8위를 기록했고 강원은 승점 15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홈팀 강원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대원-양현준이 투톱으로 나섰고 정승용-서민우-김동현-한국영-김진호가 허리를 구성했다. 윤석영-김영빈-임창우가 수비 라인을 지켰고 유상훈 골키퍼가 골문에 자리했다.

원정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전진우-그로닝-류승우가 최전방을 맡았고 사리치-한석종-정승원이 중원을 지켰다. 이기제-불투이스-민상기-장호익이 백포를 형성했고 양형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김대원이 우측에서 올라온 컷백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수원이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16분 사리치가 페널티킥을 찼지만, 유상훈 골키퍼가 방향을 완벽히 읽어내며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강원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2분 좌측 뒷공간을 파고든 윤석영이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꺾어 올렸다. 이어진 김영빈의 왼발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이 이른 시간 전술 변화를 꾀했다. 수원은 전반 30분 정승원을 빼고 이한도를 투입하며 백스리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전반은 강원이 1-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두 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수원은 그로닝과 류승우를 불러들이고 염기훈과 오현규를 투입하며 다시 백포 포메이션으로 돌아갔다.

수원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9분 오현규가 장호익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절묘하게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양형모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후반 25분 양현준이 뚝 떨어지는 환상적인 발리 슈팅을 터트렸으나 양형모 골키퍼가 손을 뻗어 쳐냈다. 강원 선수들은 골을 직감하고 두 팔을 번쩍 들었다가 그대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경기가 중요한 변수를 맞았다. 후반 34분 민상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로써 수원은 남은 10여 분을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수원은 후반 38분 한석종을 빼고 고명석을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늘렸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강원은 끝까지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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