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떴다!.. 축구팬들 '들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정상 스타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활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팬으로서 꿈같은 일이다.
다음달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브라질대표팀이 한국 곳곳을 누비며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대표팀은 평가전으로는 이례적으로 경기가 열리기 일주일 전인 26일 한국에 도착해 다음날 바로 첫 훈련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차적응 위해 낮시간 외부활동
서울 남산·용인 에버랜드 방문
덕분에 인터넷에는 네이마르, 다니 아우베스(39·FC바르셀로나), 필리피 코치뉴(30·애스턴 빌라), 마르키뉴스(28·파리 생제르맹) 등 브라질 스타들을 만났다는 목격담이 속출했다. 여기에 선수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까지 더해져 국내 팬들도 이들이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먼 곳에서만 빛나던 별과 같았던 브라질 대표 선수들이 한층 더 친숙한 존재가 됐다.
다만, 단순한 관광이 아니다. 브라질 대표팀은 평가전으로는 이례적으로 경기가 열리기 일주일 전인 26일 한국에 도착해 다음날 바로 첫 훈련에 나섰다. 시차적응에도 적극적이어서 빠르게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낮 시간에 외부 활동을 장려했다. 브라질 매체들은 “브라질 축구협회는 선수들이 호텔에만 머문다면 시차 탓에 낮잠을 자게 돼 밤에 잠들지 못할까 봐 우려했다”며 선수들의 외출 배경을 보도했다. 최고 전력으로 한국과 상대하기 위해 컨디션을 맞추는 모양새다.
30일에는 한국축구대표팀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돌입한다. 손흥민(30·토트넘), 황희찬(26·울버햄프턴) 등 대표팀 주축 해외파들도 일찌감치 입국해 시차 적응을 마친 터라 남미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한 전술훈련에 주력할 수 있다.
이렇게 양팀이 진검승부를 위해 사전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라 킥오프를 앞두고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마침 6월은 양 국가 축구대표팀에 뜻 깊은 때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린 지 딱 20년이 됐는데 당시 대회에서 한국은 4강 쾌거를 이뤘고, 브라질은 우승을 차지했다. 한일월드컵의 기억이 생생한 상암벌에서 치러질 양국의 축구축제에 벌써부터 축구팬들이 설렌다.
서필웅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