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비슷한 유형"..'토트넘 이적설' 콘테 옛 제자 평가

오종헌 기자 2022. 5. 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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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고 있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손흥민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은 케인과 함께 뛰거나 그를 대체할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라우타로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좋아하는 선수다. 다만 인터밀란은 7,000만 유로(약 942억 원) 이하로는 팔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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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고 있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손흥민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이어졌다. 결국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우승컵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그러나 EPL에서 아스널과의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게 됐다. 이에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최전방에도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1군에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다. 대인 스칼렛 같은 유소년 출신 선수들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이 이 자리에서 뛸 수 있지만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는 아니다. 케인의 경쟁자 혹은 대체자가 필요하다.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라우타로도 토트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2018년부터 인터밀란에서 활약 중인 라우타로는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은 케인과 함께 뛰거나 그를 대체할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라우타로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좋아하는 선수다. 다만 인터밀란은 7,000만 유로(약 942억 원) 이하로는 팔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라우타로는 콘테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콘테 감독이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컵을 차지할 때 핵심 공격수 중 한 명이 바로 라우타로였다. 콘테 감독은 라우타로와 현재 첼시에서 뛰고 있는 로멜로 루카쿠를 핵심 투톱으로 기용했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코너 클랜시가 라우타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나는 라우타로를 좋아한다. 그는 손흥민과 비교할 수 있는 선수다. 전형적인 9번 역할이나 10번 역할을 맡는 선수라기 보다는 두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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