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 피해자' 두 번 울리는 근로감독관.. 부실조사로 2차 피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9일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등 부당한 대우를 당해 노동청에 신고했음에도 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의 '부실 행정'으로 갑질과 2차 가해 등 피해를 본 직장인들의 사례들을 공개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당해 노동청에 신고할 경우 근로감독관과의 대화 내용을 반드시 녹음해야 한다"며 "근로감독관이 부실 조사·직무유기·직권남용 등을 저지르면 해당 노동청에 기피 신청을 하거나 국민신문고에 '소극행정 신고'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갑질 제보자 10명 중 1명꼴 경험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9일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등 부당한 대우를 당해 노동청에 신고했음에도 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의 ‘부실 행정’으로 갑질과 2차 가해 등 피해를 본 직장인들의 사례들을 공개했다.
직장갑질119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접수한 ‘직장 내 괴롭힘’ 제보 중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제보는 767건이었다. 이 중 근로감독관 관련 제보가 78건(10.2)을 차지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당해 노동청에 신고할 경우 근로감독관과의 대화 내용을 반드시 녹음해야 한다”며 “근로감독관이 부실 조사·직무유기·직권남용 등을 저지르면 해당 노동청에 기피 신청을 하거나 국민신문고에 ‘소극행정 신고’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희연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