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자책골→결승골 정정' 송시우, "제 골로 바꿔달라고.."

강동훈 2022. 5. 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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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우(28·인천유나이티드)가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송시우는 당초 자책골로 표기됐던 득점이 추후 다시 정정된 것에 대한 그 뒷이야기를 풀었다.

송시우는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되어 선제 결승골로 인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득점 당시 이재원(25)의 자책골로 표기했다가 추후 다시 송시우의 골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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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송시우(28·인천유나이티드)가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송시우는 당초 자책골로 표기됐던 득점이 추후 다시 정정된 것에 대한 그 뒷이야기를 풀었다.

송시우는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되어 선제 결승골로 인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를 챙긴 인천은 6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포항스틸러스(승점 22)를 끌어 내리고 4위(6승6무3패·승점 24)로 한 단계 올라섰다.

경기 후 취재진들과 만난 송시우는 "5월 들어서 그동안 승리가 없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반등할 수 있는 경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득점 당시 이재원(25)의 자책골로 표기했다가 추후 다시 송시우의 골로 정정했다. 이에 대해 "자책골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 골이라고 말하면서 바꿔 달라고 하려했다. 제가 찼는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다시 생각해보니깐 팀이 승리했으니깐 기분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득점을 터뜨린 후 특유의 '시우타임' 세리머니가 아닌 손가락으로 관중석 쪽을 가리켰다. 송시우는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관중석 위쪽에서 경기를 봤는데, 선수들과 약속을 했다. 그 선수들을 위해 같이 즐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1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송시우는 "개인적으로는 조급함도 있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예년과 다르게 팀은 잘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빨리 보탬이 되고 싶었다. 팀이 힘든 시기에 골을 넣어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인천은 지난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이날 무승을 끊어냈다. 송시우는 "다들 조급하고 부담감이 컸다. 한 바퀴를 돌았을 때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그걸 이어가고자 했는데, ACL 휴식기 후 성적이 생각보다 안 나와서 다들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고참 형들을 중심으로 으쌰으쌰 하면서 준비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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