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영화로" 600만 관객 돌파도..극장가 북적
앞서 칸 영화제에서 들려온 기쁜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점점 우리 극장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입니다. 닥터스트레인지에 이어 범죄도시2도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영화관이 모처럼 관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휑한 분위기는 어느 덧 사라지고, 영화관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영화관에서 가장 바쁜 곳은 팝콘과 음료를 만드는 직원들입니다.
[안재민/서울 강남구 삼성동 : 세상이 변했다 이런 느낌이 들죠. 그동안 극장을 한동안 못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오게 되서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구나.]
[송가현/경기 용인시 : 팝콘도 못 먹고 영화만 봐야 하고 그래서 답답하고 그랬는데, 풀린 후로 처음 영화관 왔는데 먹으면서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너무 기대돼요.]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고, 대작들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영화 산업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2년 넘게 코로나 유행기에 한 번도 500만 관객을 기록 못한 한국영화.
'범죄도시2'는 개봉 12일만인 오늘 600만 관객을 달성했습니다.
배우들도 영화관을 찾아 관객들에게 무대인사를 올리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번에 장첸 역할을 맡은…아, 아니구나 마동석입니다.]
[최귀화/범죄도시2 조연 : 범죄도시1이 688만을 넘어섰었는데요 .팬데믹 이후에 범죄도시2가 그 이상의 스코어를 내고 있어서너무 감사드리고요.
[마동석/범죄도시2 주연 : 관객 여러분들 극장 많이 찾아주시고 저희 범죄도시 더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힘내겠습니다 .파이팅.]
'닥터스트레인지' 신작도 5백만명을 넘겼습니다.
이달 개봉한 두 영화가 흥행을 이끌며 5월 영화관 전체 관객수는 13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4월 312만명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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