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로 투입돼 결승타 때린 뒤 포효한 캡틴 "잘 보였나요?"[SPO인터뷰]

최민우 기자 2022. 5. 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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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캡틴 하주석이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4-4로 팽팽했던 경기는 9회 하주석이 등장하자 순식간에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를 마친 뒤 하주석은 "그동안 만루에서 통산 성적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자신감은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하주석의 결승타로 대승을 거둔 한화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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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하주석.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캡틴 하주석이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12-4로 크게 이겼다. 4-4로 팽팽했던 경기는 9회 하주석이 등장하자 순식간에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그는 1사 만루 때 대타로 투입됐고, 2타점 우전 안타로 결승타를 때렸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마지막 공격에서 8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하주석은 “그동안 만루에서 통산 성적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자신감은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안타를 쳐낸 순간. 하주석은 어느 때보다 크게 세리머니를 했다. 그는 “잘 보였나요?”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은 뒤 “9회 대타로 나가서 타점을 올린 거다. 8득점의 원동력이 된 안타였다”며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고 했다.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하주석은 묵묵히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 그는 “문학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이제는 울지 않으려 한다. 주장으로서, 팀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뛰고 즐겁게 야구하려 한다. 다같이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벤치에서 대기했던 하주석은 선수들에게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경기에 안나갔기 때문에 벤치에서 더 소리를 냈다. 재밌게 하려고 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래서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웃었다.

하주석의 결승타로 대승을 거둔 한화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하주석은 “동료들이 잘해줬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려 했다.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잘 막아줬고, 야수들도 공격에서 최선을 다했다. 수비에서 실수를 저질러도 감싸주면서 경기했다. 이런 모습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 상승세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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