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호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133번째 대회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

2022. 5. 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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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지호가 133번째 대회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양지호는 2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7260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4번홀, 6번홀, 11~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5번홀에선 이글을 낚았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데뷔 후 통산 133번째 대회서 생애 첫 승에 성공했다.

양지호는 KPGA를 통해 "욕심 부리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15년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 좌절도 많이 했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스스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라고 했다.

박성국이 5언더파 283타로 2위, 박은신이 3언더파 285타로 3위, 서요섭, 이원준, 고군택, 전성현, 황재민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위, 마관우, 김민규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9위다.

[양지호. 사진 = KPG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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