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내달 샹그릴라 대화서 한미일 국방 회담 조율 중..北 미사일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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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일본이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조율 중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9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샹그릴라 대화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 국방장관 등이 참석해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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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자회담 개최는 어려울 전망
한국·미국·일본이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조율 중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9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3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내달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국방 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대면으로는 약 2년 반 만에 치러지는 셈이 된다. 지난 2월 전화로 회담한 바는 있지만, 대면 회담은 2019년 11월 이후 열리지 않았다. 다만 한일 간 양자 회담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한일 간은 2018년 한국 해군 함정의 일본 자위대기 레이더 조사 문제가 있어 양자 회담은 미뤄질 전망”이라며 “방위성 간부는 ‘조사는 적대행위이고, 사과나 충분한 설명이 없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 국방장관 등이 참석해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 주최로 열린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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