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투톱' 이준석·권성동, 29일 릴레이 김포행..김병수 후보 지원사격 집중(종합)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경기 김포시 사우사거리에서 열린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김 후보와 '김포한강선 조기 실현을 위한 입장문'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병수 캠프 제공)2022.5.2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이준석 "민주당 12년간 교통정책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권성동 "지하철 5호선 연장 약속 윤석열 대통령께 전달"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김포 사우동 사우사거리에서 '김포교체' 유세를 펼치며,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집중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사우사거리에서 열린 김포 유세 때 이른바 '기승전 교통'을 부각시키며 김포시민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김포시정 12년 동안 교통정책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김포'하면 많은 분들이 교통 문제를 언급하신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김포시장'을 12년간 3차례 맡으면서 고민한 흔적이 없었다. 지금 와서 '지하철 연장'을 공약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문재인 정부 때 무엇을 했기에 지금 다시 '지하철 연장'을 공약으로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또 김포시 반대편 지자체인 '하남'을 예로 들며 12년간 김포시장을 지낸 민주당을 비난했다.

이 대표는 "하남 시민분들은 5호선이 연장돼 목동·광화문·왕십리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지만, 김포는 어떤가. 민주당에서 12년간 김포시정을 운영했는데, 다른 지자체는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을, 김포에서는 왜 지금에 와서 공약을 하는 것인지 시민분들이 꼭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수 후보가 29일 경기 김포시 사우광장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홍철호·박진호 위원장, 시도의원 출마자와 유세를 하고 있다. 2022.5.29/뉴스1 정진욱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사우사거리에서 열린 김포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포 현안을 전달해 해결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김포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김포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불편한 게 무엇인가, 교통 현안이고, 그중 '5호선 연장'이 아닌가"라며 "지하철 5호선 연장(김포한강선)과 GTX-D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유세 끝나고 제가 다시 대통령께 말씀드려 지하철 5호선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건의를 드리겠다"며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5호선이 김포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병수 후보와 '김포한강선 조기실현을 위한 입장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Δ김포한강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인천시·김포시가 하나 된 정책으로 공동목표 설정 및 조기 착공 ΔGTX-D(김포~팔당)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Δ국민의힘의 김포시 전폭적 예산 지원 등이 담겼다.

김병수 후보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5호선 연장(김포한강선)'과 'GTX-D'를 직접 약속했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약속했다"며 "김포는 교통이 생명이고 핏줄이다. 이 핏줄을 윤석열 대통령과 김은혜·김병수가 반드시 뚫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 교통이 변화하면 교육·복지·문화·의료 등 여러 인프라도 몰려올 것"이라며 "시작 교통이고 반드시 결과를 만들고 책임지겠다"고 표심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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